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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인 여성 LA시의원 탄생 파란불…유 지지율, 허트 두자릿수 앞서

그레이스 유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지지율에서 현역인 헤더 허트 시의원을 두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굿윈사이몬스트레티지가 지난 7월22~29일까지 10지구 내 유권자 4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 후보가 46%의 지지율을 얻었다. 허트 후보는 34%에 그쳤다. 해당 여론조사는 영어와 스패니시로 온라인과 집전화, 셀폰 등을 통해 진행됐다.   유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임명된 10지구 시의원에 대해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다는 것을 여실히 반영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연이은 10지구 의원들의 부패 혐의를 보면서 새로운 변화와 커뮤니티 개혁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갖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무려 48%는 ‘LA시 행정이 매우 심각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4%는 ‘새로운 주민 대표가 시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직 의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이날 회견에는 중국계 정치인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2015~2019년)과 라틴계 원로 정치인 리처드 폴랑코 전 가주 상원의장(1998~2002년)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2018년 주지사에 도전한 바 있는 챙 전 재무장관은 “재정적으로 더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 후보가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랜 봉사와 활동으로 검증된 유 후보를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 의회에서 30년 넘게 일해온 플랑코 전 의장은 “좋은 정치인들이 유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유 후보의 품성과 열정이 봉사자로서 충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시정부를 둘러싼 권력은 항상 부패의 가능성을 갖고 있어서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숙제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20%의 유권자들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본 선거를 앞두고 유 후보가 이들에게 어떻게 끌어들일지가 관건이다. 유 후보 측은 투표율이 상승하고 한인 등 아태계 유권자들의 표가 결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 후보는 지난 3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현역인 헤더 허트에 맞서 총 23.1%를 얻었다. 허트 진영은 37.8%를 득표했다. 유 후보는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를 상대로 39.4%를 얻어 석패했었다. 2015년에는 예선에서 허브 웨슨을 상대로 싸워 29.7%를 얻어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스 지지율 10지구 그레이스 지지율 우위 la시 10지구

2024-08-19

타운 10지구 시의원 ‘공석, 공석, 공석…’

LA 10지구 시의원이 오는 10월 19일까지 공석으로 남는다.   미첼 벡로프 LA카운티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22일 허브 웨슨(사진)의 LA 10지구 시의원 대행 직무 정지 가처분 연장 명령을 내렸다. 웨슨의 직무 정지 처분이 연장된 것이다. 벡로프 판사는 오는 10월 19일 본 케이스를 심리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 원고인 ‘서던 크리스천 리더십 콘퍼런스(SCLC)’의 법률 대변인 존 스위니 로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단 케이스 심리는 10월 19일로 잡혀있어 그때까지는 10지구가 공석 운명”이라며 “어쨌든 웨슨의 시의원 대행직은 막혀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웨슨은 LA시 10지구 시의원으로 3차례 임기를 모두 마쳤음에도 시의원 대행을 맡아 적법성 논란이 야기됐다.     한인사회는 보궐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마크 리들리-토머스 LA 10지구 시의원의 법정 케이스 심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실현될 가능성이 적다는 게 중론이다. 리들리-토머스는 2024년에 임기가 끝난다.   리들리-토머스는 뇌물수수 혐의와 사기 등 총 20개 연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연방대배심에 기소된 뒤 시의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재임 시절 USC 사회복지대의 매릴린 루이스 플린 전 학장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 대학이 LA카운티 정부와 계약을 통해 수백만 달러 카운티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들 세바스천의 USC 대학원 장학생 입학 및 교수 임용을 위해 캠페인 기금을 전용해 USC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원용석 기자한인타운 시한부 시의원 대행직 la시 10지구 la 10지구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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